건강한 유방은 양쪽 유방이 대칭을 이루고 피부 손상이나 유두 함몰이 없으며, 특별히 딱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고 분비물도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유방에 암세포가 발생하면 유방 조직 어디에서나 발생이 가능하지만, 특히 유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온몸으로 전이됩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갑상선암 다음에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흔한 암입니다. 유방암은 생활습관에서 오는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무려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건강검진만 잘 받는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방암의 원인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유방암은 5~10%, 나머지는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이 크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빨라진 초경, 첫 출산 연령의 늦어짐으로 인해 유방암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만으로 특히 폐경 후 여성의 비만은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 부족도 큰 원인으로 적어도 일주일에 5번 이상 30분 넘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도 위험인자이므로 한 잔의 술도 마시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지방 섭취도 제한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자각증상이 있는가
조기 유방암은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유방암이 진행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 크기가 2~3cm 이상으로 많이 진행되면 유방에 혹이 만져지는데, 아프지 않은 무통성 종괴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은 것으로 이외에도 유두 분비물, 피부 함몰, 유두함몰, 겨드랑이에 만져지는 혹,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연령별로 추천하는 검진 방법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유방암 검진 방법은 30세 이상은 매달 자가 검진, 35세 이상은 2년마다 전문의에게 검진을 권고합니다. 40세 이상은 1~2년에 한 번 유방 X선 촬영 및 의사 검진이 추천됩니다. 집안 내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전문의에게 어릴 때부터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검진에서 의심 소견이 보이면 유방초음파 등 검사가 진행됩니다. 일부 여성들에게 유방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방초음파는 유방X선 촬영을 대체하지 못합니다. 초음파는 유방 X선 촬영을 보완하는 2차 검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유방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채소와 과일, 저지방 유제품, 칼슘, 비타민D 섭취는 유방암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콩을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으로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고 과다한 지방 섭취와 설탕, 소금, 알코올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은 유방암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은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30% 이상 낮출 수 있고, 유방암 환자들에게도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 양성 종양이 암으로 바뀔 가능성
유방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유방 낭종, 섬유 낭종성 변화, 유방의 지방괴사, 비정형관 증식증, 비정형소엽증식증 등이 있습니다. 양성 종양도 각각의 성질에 따라 암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고, 특히 유방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병변은 비정형관 증식증, 비정형소엽증식증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양성 종양이지만 수술로 제거를 하는 것이 좋으며, 섬유선종의 경우에는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있을 때 그리고 환자가 원하는 경우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주 미세한 혹인 유방 미세 결절이라 할지라도 영상검사에서 보이는 모양에 따라 암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양이 좋지 않은 혹이 보인다면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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